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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Penhaligon’s 펜할리곤스 : Luna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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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haligon’s : Luna

INTRODUCTION

정말 오랫만에 잠실롯데 갈일이 있었다. 꽤 멀리 갔던 지라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한바퀴 돌았다.예전엔 목적없이 백화점 돌땐 식품관을 갔었는데, 요즘엔 향수코너에서 시향하는 재미가 있다. 롯데에비뉴엘이 꽤나 향수브랜드가 많아 좋았는데, 특히 #펜할리곤스 라니! 예전 기억으론 압구정 겔러리아에 있었던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 문닫았네, 이런.. 여튼 너무 반가운 마음에 시향을 해봤다. 제일 유명한 루나부터!

영국왕실의 향수란 이야기 있을 정도로, 생긴것도 참 왕실스럽다~라는 느낌이있다. 케이스며, 이쁜 리본이며 공주공주한 느낌 가득한 병. 향수병이라면 이래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클래식한 옛날 향수병을 떠올리게 한다. 뒤에 동그란 펌프도 달려있어야할것 같은 기분

NOTE

Top : Lemon, Bergamot, Bitter orange / 레몬, 베르가못, 비터오렌지
Middle : Rose, Juniper Berries, Jasmine / 장미, 주니퍼 베리, 자스민
Base : Balsam Fir, Musk, Ambergris / 전나무, 머스크, 엠버그리스

IMPRESSION

병디자인도 그렇구 컨셉도 그렇고 프릴달린 원피스 입은 조용한 숙녀일 거라 막연하게 상상했다. 꽃향기 가득하고 파우더리한 그런 느낌. 그런데 시향해보니 예상과 완전 달랐다.

상큼함이 가득하게 퍼지더니 오렌지 레몬 시트러스 느낌이 가득~ 알코올이 날라가면서 자스민향? 잔잔한 꽃향이 퍼지고..신기한건 보통 시간이 지나면 향이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편인데 루나는 첫향의 프레시함이 지속되면서 플로럴이 합쳐지고, 그 느낌이 잔향까지 지속된다는 거다. 그리고 잔향에서 올라오는 이 향이 뭐지? 이 싱그러운 느낌은? 솔향인가? 나중에 찾아보니 전나무향이 였다. 내가 선호하는 향은 플로럴, 시트러스, 프레쉬함, 풀향, 허브향 요런 느낌인데, 식물중에도 우디는 늘 잘 안맞았다. 뭐랄까 우디란 특색을 가지면, 좀 묵직한 나무향이 가득해서 좀 답답했달까.. 근데 아니 이렇게 싱그러운 나무향을 표현하다니~ 진짜 너무 감동! 이 아이는 완전~ 내취향 ♥

시원한 초여름, 달 밝은 밤에 숲 속을 거닐다

좀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봄MT가서 술마시고 놀다가 잠깐 바람쐬러 나와서 펜션 주변 시골길 산책하는 기분
1학기중간고사 기간에 밤새다가 졸려서 잠시 도서관을 나와 캠퍼스를 한바퀴 도는 기분

이 향수는 편하면서도 심플한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같다. 편한 플랫, 청바지에 흰 티셔츠나 심플한 셔츠, 아니면 미니 데님 스커트나 반바지에 루즈한 면 후드 점퍼, .. 그래도 밤엔 조금 쌀쌀하기도 하니까 얇지만 폭닥한 후드점퍼나 가디건을 입으면 좋을 거같달까?
그리고 해맑고 싱그러운 미소를 가진 사람에게 잘 어울릴 거같기도하고.

ANALOGY

딥디크 #롬브로단로

다른 후기 보니, 딥디크 롬브로단로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난 잘 모르곘다, 롬브로단로는 진한 빨간장미 최소한 만송이를 한번에 으깨는 향 같은데, 성숙한 장미향이 진하고 거기에 풀향에 꿀을 살짝 섞은듯한 단향도 찐득하게 나는 느낌이다. 그에 반해서 루나는 길가에 있는 풀이나 꽃향이 바람이 불때 훅 하고 흘러올거 같은 향이다. 롬브로단로는 벨벳 레드 원피스에 빨간 립스틱을 한 화려하게 아름다운 여성이 떠오른다면, 루나는 막 성년이 된 파릇한 새내기가 셔츠원피스입고 연핑크 립밤 바른 느낌이랄까? ^^;;

딥디크 #오데썽

딥디크 도장깨기하면서 원픽으로 골랐던 녀석이 오데성이다. 오데성이 플로럴하면서도 시트러스한데 단맛이 적다. 난 단맛이 너무 강하면 거부감이 드는데, 시트러스를 이용했음에도 단맛은 적고 상큼하고 플로럴한 느낌이 가득해서 제일 맘에 들었던 아이이다. 향조는 다른거 같은데 루나와 오데썽이 결이 비슷한 느낌이다. 비터오렌지가 들어가서 그런가? 둘다 시작이 프레시하면서 중간에 플로랄이 올라오는 느낌이 비슷하다. 다만 딥디크답게 향이 더 진하고 잔향도 강하게 남으며 조금 파우더리하게 마무리 되는 편이다.

+PLUS

오랫만에 너무 맘에 드는 #향수 를 발견해서 너무 좋다.
한동안 이것만 뿌려도 너무 좋을것같다. 시트러스+플로랄+허브 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시향해보길

그리고 시향하던 중에 먼가 연두색에 리본이 달려있는듯한 향수가 향이 참 맘에 들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도무지 무슨 향인지 모르겠다. 대충 추측컨데 “하이그로브 부케”거나 “쿼커스” 같은데 다시 맡으러가고 싶다. 그리고 그외 설명만 봤을땐 잘모르곘지만 인기가 많은 아이들 좀 맡아봐야겠어.ㅎㅎ

하이그로브 부케 HIGHGROVE BOUQUET
쿼커스 QUERCUS
더 페이버릿 THE FAVOURITE
블렌하임 부케 BLENHEIM BOUQUET
쥬니퍼 슬링 JUNIPER SLING
아르테미지아 ARTEMISIA

+Information

구매처 : 롯데백화점 월드타워 에비뉴엘점
가격 : 30ml, 15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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