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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김유진

MY NOTE

책을 보다 보니 참 많이 공감되었다.
의대 생활할때도 그전에도.. 병원생활할때도..의대다닐땐 매주있는 시험과 과제때문에 다른 일을 할 엄두를 못느꼈고, 여력과 시간이 있어도 일부러 아무것도 안했다. 언제 힘들어질지 모르기에. 병원생활하면서는 하루 12시간이 정규 근무시간이고 당직을 서는 날이면 36시간 쉬지 않고 근무했기에, 당직이 아닌 날에 무엇인가 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내일 하루를 시작하기위해 쉬어야한다는 생각밖에 못했다.
6시부터 18시까지 근무이다 보니 사실 18시이후 퇴근하고 저녁먹고 나면 19~20시고 그럼 내일을 위해 잘 준비를 해야한다. 정말 내시간이라는건 일도 낼수 없었고, 사실 18시에 칼퇴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 그냥 하루 종일 일하다가 자는게 반복이였다.
로딩은 그대로 혹은 더 쎄졌지만 익숙해져서 중간중간 쉴틈을 만들수 있지만 그 쉴 틈에 뭔가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누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 언제 다시 힘들어질지 모르고 쉴때 못쉬면 밤에 환자 나빠지면 백퍼 후회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실 다 맞는 말이다.
낮에 틈있을때 쉬지 않고 움직이면 저녁로딩에 힘들고 그러고 쉼없이 다음날 정규를 시작해야해서. 남들은 당직을 서면 담날 근무 안하는줄 아는데. 오늘 6시부터 내일 18시 까지 근무라는 거고 그사이에 나에게 쉬는 시간은 없다. 알아서 쉬라는 것도 지금이야 가능하지 저년차땐 그럴 틈도 여유도 없었다. 그렇게 36시간 근무하고 퇴근하면 뭐할것 같나? 자야지. 그냥 자야지. 다음날 새벽6시에 다시 근무가 시작되니까..
그래서 이 문구가 참 공감됐다.

작년말부터 병원 생활에 내 삶을 잠식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내삶을 챙겨보기로 했다. 당장 일어나지 않은 야간 로딩고려해서 누어있기 보다는 여유가 생기면 움직여보기로 했다. 어짜피 운동도 20~30분만 틈을 주면 할수 있는걸. 밥먹는 시간 빼도되고. 말하다 보니 참.. 내 24시간에 틈줄시간이 있긴한건가 싶긴하지만 미룰수있는 일은 살짝 미루고 나를 위해서 20-30분을 써보기로했다. 그것이 습관이 되니까 20-30분이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다. 그 시간만이 24시간 중에 유일하게 나의 발전을 위해 쓰는 시간이고 그시간을 알차게 쓰고 샤워하면 그렇게 개운할수가 없다. 원채 추위를 많이 타서 샤워위해 옷벗는 순간부터 씻고 나오는 사이까지 고통의 연속이였는데 땀을 흘리고 샤워하니 들어갈때도 안춥고, 나와서 드라이할때 조차도 몸에 열기가 남아있어서 찬바람에도 머리를 말릴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찬 바람이 젖은 머리 사이에 흐를때 상쾌함이란~크~~그러고 나면 기분이 개운해져서 분노와 우울 등의 감정에서 헤어나오는데도 도움이되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옛날 생각이 종종났다. 새벽에 내가 공부했을때,,, 주로 셤전날 벼락치는 순간이였겠지만.. 아무도 깨있지 않을꺼같은 새벽시간에 혼자 발등에 불떨어져서 밤새 공부했던 기억이 나고 무슨 부귀영화보자고 이러고 있나 싶다가도, 이 순간 손 놓으면 유급은 피할수 없으니 참자… 근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새벽시간이 고요함이 좋았긴 했던거 같다. 혼자 방에서 똥줄타고 있긴 했지만.. 적당히 내려앉은 온도와 고요함..건헐적으로 울리는 술취한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ㅎㅎ 너무 눈이 감겨서 10분만 자자고 알람맞춰 누었다가 가위눌리는 것도 수없이 많았는데. 글고 저자의 변호사 시험 준비했을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진심으로 공감되었다.
다시 새벽의 고요함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일부터 나의 꿀 근무턴이다. 2달간 8시출근으로 바뀌었기 떄문인데. 아무래도 6시->8시로 바뀌었으니 난 분명 7시반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근무가 아니라 나를 위해 6시에 일어나볼까 생각해본다. 근데 난 진짜 알람없이 늦잠 자다가 자연스럽게 눈뜨는게 진짜진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인데. 2달 어찌저찌 6시에 계속 일어나서 자기 시간을 가졌다해도 2달 지나면 그때 8시까지 안잔걸 후회할거같기도 한 기분도 든다.
여튼 내일은 일어나서 운동을 해볼까 싶다.
밤에 하는 운동루틴을 오전으로 당겨보자.
그리고 샤워하고 와서 책을 읽어볼까한다.
이2가지 목표로 이 달을 시작해보자.


INFORMATION

– Title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Author : 김유진
– Publication Date : 2021.10.26
– Publisher : 토네이도
– Place : 친구책 대여
– Reading period: 2021-05-09
– Written date : ※ 2021.5.11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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